세상살이

함께한 26년...

또랑. 2015. 4. 8. 22:06

오늘은 결혼 26주년.

 

좌우로 늘어선 벚꽃의 축하를 받으면서 퇴근하는 길...

 

 

가산디지털역에서부터 금천구청역까지의 도로변에 활짝 핀 벚꽃

 

4/11~4/12일까지 벚꽃축제가 벌어진다는데 벌써 벚꽃이 만개했다.

 

 

퇴근하면서 집에 들어가기 전에 저녁을 먹으려고 들렀다.

 

 

왕돈까스는 너무 크다.

 

 

새우볶음밥

 

 

딸래미와 마주 보고 앉아서 옆지기가 주문한 메뉴가 나오기를 기다리는 중

 

 

옆지기는 까르보나라

 

 

왕돈까스는 먹기 좋을 정도의 크기로 잘라서 셋이 나눠서 먹었다.

 

각자의 메뉴를 조금씩 맛보고...^^

 

 

오늘은 분리수거를 하는 날이라서 서둘러 분리수거를 마치고 운동을 하러 가기 전에 게스트하우스에 전시 중인 LED전등을 살펴보러 들렀다.

 

 

밝기는 하지만 아직까지는 멀쩡한 조명등기구까지 모두 교환하는 비용이라서 비싸더라는....

 

깨끗하고 멀쩡한 조명등기구까지 모두 교체하는 건 엄청난 낭비였다.

 

집에 있는 모든 조명등기구를 LED로 교환하려면 200만원은 족히 들어갈 것 같아서 나중에 전등만 LED로 바꿀 생각이다.

 

직접 바꿀 수도 있던데 ...^^

 

 

왕돈까스+새우볶음밥+까르보나라를 조금씩 모두 먹었으니 열심히 운동하러 나선 장안대학교 ....

 

골프공이 튕기는 소리가 경쾌하게 들린다. 

 

 

운동을 다녀와서 깨끗하게 씻고 축하케이크에 불을 당기는 옆지기

 

 

오늘이 결혼 26주년이니 2년만 더 지나면 혼자 살았던 날보다 옆지기와 같이 산 날이 더 많아지는 28주년이 돌아온다.

 

그러면 56세...-.-:;

 

 

같이 살아줘서 고맙고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