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살이

죽림횟집

또랑. 2014. 7. 8. 20:45

수요일 저녁에는 칠돈가에서 흙돼지구이를 먹으려고 했었다.

 

숙소에서 쉬다가 7시가 되기 전에 칠돈가를 찾아갔는데 대기하는 사람이 보여서 포기하고 다시 쌍둥이횟집을 찾아갔는데 공교롭게도 수요일

 

은 쉬는 날이란다.

 

이런 된장....잘 안 풀리네.

 

5년 전 제주에 왔을 때 죽림횟집에서 먹어보았으니 오늘 저녁은 쌍둥이횟집에서 먹을 생각이었는데... -.-:;

 

 

그래서 찾아간 죽림.

 

몸살 기운이 있어서 회보다는 고기가 좋았는데....-.-:;

 

 

가격도 5년 전과 비교하면 많이 오른 편이다.

 

모듬회 작은 게 10만원이라니... 5년 전엔 7만원이었다.

 

 

먼저 죽으로 속을 달래고

 

 

술이 나오기 전에 밑반찬이 나온다.

 

 

횟거리들도 조금씩 나오고

 

 

해삼, 자리돔과 게불

 

 

고등어와 갈치회

 

 

튀김

 

 

작은 전복

 

 

낙지

 

 

회초밥

 

 

샐러드

 

 

모듬회가 나왔다.

 

 

우럭과 황돔이라는데...

 

 

같이 나온 곁음식들

 

 

전복구이

 

 

추가로 나온 해산물들

 

 

매운탕을 시켰는데 닝닝해서...-.-:;

 

 

옥돔구이, 팽이버섯, 전복볶음밥

 

몸이 좋지 않아서 소주 한병을 둘이서 남기고 나왔을 정도였으니.....-.-:;

 

 

숙소로 들어가기 전에 약국을 찾았는데 모두 문을 닫아서 편의점에서 산 쌍화탕과 판피린을 먹고 잠을 청했는데 빗속을 오래 걸으면 안된다는

 

걸 몸으로 체험했던 하루였다.

 

뜨듯한 운학리의 전기온돌이 그리웠던 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