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살이
부부의 날
또랑.
2013. 5. 21. 22:20
오늘은 부부의 날....
가끔 종편에서 <그 여자.그 남자> 라는 프로를 보면 저렇게 죽일듯이 싸우면서 왜 결혼해서 살고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고는 했었다.
왜 저렇게 치열하게 싸우면서 서로의 가슴에 상처를 주면서 살고 있을까?
상처를 주지 말고 그냥 간단하게 헤어지면 그만일 텐데 둘이서 얼마나 오랜 세월을 같이 산다고 그러는지 모르겠다.
둘 가운데 하나는 일찍 저승으로 떠날 테니 길어야 오십 년이고 정말 길어냐 육십 년일 텐데....
어째 오늘의 주제가 조금 무겁다.
명색이 부부의 날이라는데 그냥 지나치기는 아쉬워서 둘이서 간단하게 즐기려고 샤브샤브 칼국수
버섯도 하나 추가하고 칼국수에 볶음밥까지 먹었더니 점점 부풀어 오르는 배 때문에 에~휴~~~
재미없고 신경질나는 일들은 툭툭 털어버리고 ...
먹거리 앞에서 굳이 외면하는 우리 제제...
머리를 반대로 돌리면서 또 외면한다.
ㅋㅋ... 매룬님이 주신 초받침대와 예쁜 수반
뜨거운 촛불의 열기 때문에 녹아 들어가는 촛농처럼 살지 말고 촛불같은 열정을 지니고 살자.
아자! 아자! 우리 깜찍이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