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살이

미리 받은 생일선물

또랑. 2013. 3. 12. 20:18

<2009.4.16일에 블로그에 썼던 글>

필립스면도기를 근 10년을 넘게 사용했더니 아침에 면도를 하면 깨끗하게 밀리지 않아서 하나 사려고 했는데 채널을 돌리는 와중에 홈쇼핑에서 선전을 하고 있다. 옆지기가 전화를 들고 주문...

예전에 쓰던 필립스면도기는 운학리에 가져다 놓고 쓰면 될 것 같다.

 

2009년 4월 16일에 주문을 했던 면도기를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으니 거의 4년을 사용하고 있었는데 수염을 밀려면 여러 번 밀어도 깨끗하게

 

깍이지 않아서 면도날만 주문하려고 했더니 미리 생일선물로 사준다고 했었는데 오늘 전기면도기가 도착했다고 퇴근하는 길에 들고 나왔다. 

 

 

같은 필립스 제품이던데

 

 

면도기를 세척하는 기능이 있단다.

 

 

면도기를 안방 화장실로 가지고 와서 전원을 꼽고

 

 

4년을 사용했던 필립스 전기면도기와 함께...

 

 

그동안 뻣뻣한 턱수염을 미느라 고생이 많았다.

 

이제는 편히 쉬거라...

 

그나저나 금년 생일이 되기 전에 전기면도기를 생일선물로 미리 사준 걸 옆지기가 까먹어야 뭔가 하나라도 챙길 수 있을  텐데...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