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리도 아니었다.
1시가 지난 시간에 마당에 늘어놓은 작업도구들을 창고에 넣고 맛있는 짬뽕을 먹을 생각에 서둘러서 집을 나섰다.
두산교 부근 주천강에 보이는 피서객들의 텐트
주천으로 꺽어지는 섬안교 부근에 세워진 피서객들의 차량들 모습
황둔삼거리에는 차들로 난리도 아니라서 멀리 차를 세우고 황둔반점으로 향했는데
황둔삼거리 모습.
황둔반점은 점심시간이 많이 지난 1시 30분에 들어섰는데 자리는 만원이고 짬뽕은 품절이란다.
짬뽕곱빼기를 먹을 생각이 달려왔는데
아니 뭐.... 이런 일이...
그렇다면 주천묵밥을 먹으러 가? 아니면 콩국수?
결국 콩국수를 먹으러 가려고 주천으로 향했는데 ...
주천에도 지나는 차들이 많다.
주천에서 법흥사 방향으로 조금 달리다가 좌측으로 보이는 찜전문점 다래
손님들이 별로 없어 보인다.
차를 세우고 안으로.... 너무 덥다.
에어컨이 돌아가고 있어서 안으로 들어서니 시원하다.
콩국수 곱빼기와 잔치국수 곱빼기를 주문했다.
곱빼기는 1,000원 추가
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엄청 더워보인다.
밑반찬이 나오고
배추김치와
매운 고추.
반찬들이 대부분 깔끔하고 맛이 좋다.
점심시간이 많이 지난 오후 2시에 먹기 시작한 콩국수와 잔치국수
콩국수는 아주 시원하고 걸죽해서 맛있고
차갑게 말은 잔치국수 또한 맛이 좋았다.
ㅋㅋ.. 국물까지 싹 비우고 ....
주천에는 순대국집이 없어서 저녁에 먹을 순대국을 사러 다시 황둔으로 향하는 길에 본 풍경.
파를 심어서 경계를 만들었다.
주천을 빠져나가는 길.
황둔에 들러서 순대국을 사러 가는 옆지기.
휴가철에는 운학리에 들러가면 황둔으로 나올 일이 거의 없어서 몰랐는데 이렇게 사람들이 많이 몰릴 줄은 꿈에도 몰랐다.
정말 난리도 아니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