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주간의 디데이...
옆지기가 강력하게 주장하는 생일주간인데 오늘이 디데이인 옆지기 생일....
아침에 출근하는 차안에서 저녁은 뭘 사줄 거냐고 묻기에 갈비찜과 월남쌈 샤브샤브 가운데 선택하라고 했는데 저녁에
퇴근하는 길에 갈비찜을 드신다고 가자고 한다.
아파트입구에서 딸래미를 데리고 갈비찜을 먹으러 갔는데....
하로동선 .
갈비찜이 맛있다고 하는 식당치고는 어째 조금 외관이 그렇다.
간판은 원래 불이 들어오지 않는 그런 상태인지...
하로동선이라는 식당
하로동선 [夏爐冬扇]
여름의 화로와 겨울의 부채라는 뜻으로, 아무 소용 없는 말이나 재주를 비유하여 이르는 말. 또는 철에 맞지 않거나 쓸모없는 사물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내부의 모습을 보니 예전에는 양식을 판매하던 곳이 아니었을까 하는 느낌이 드는 식탁과 의자가 보인다.
갈비찜은 매운갈비찜과 맵지않은 갈비찜이 있는데 우리는 맵지않은 갈비찜(大)을 시켰다.
셋이서 먹기에는 버거울 정도의 갈비찜이 나왔다.
갈비찜을 접시에 덜어서 ....
맛은 있는데 음식점이 조금 어수선하더라는....^^;;
옆지기와 딸래미,예신냥과 제제까지...다섯이 모여서 케익에 초를 꼽고 불을 밝혔다.
생일 축하합니다. ~~
생일 축하합니다. ~~
사랑하는 우리 엄마~~이모~~멍멍~~옆지기~~(넷이서 각각~~)
생일 축하합니다. ~~
요즘 우리집의 화두는 그 무었보다도 건강이 제일이다. 건강은 건강할 때 지키자던데....
건강...지키기는 어려워도 잃기는 너무나 쉬운 것이다.
아무튼 아픈 데 없이 건강하게 옆지기와 지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