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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살이2177

궁평항. 오늘 아침도 밖에는 비가 뿌리고 있다. 봄에 내리는 비라서 농사에는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은데 운동을 나설 수가 없으니 ...-.-:; 그래서 오늘은 궁평항으로 젓갈을 사러 가기로 헸는데.... 작년에도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했었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내렸더니 이런 플랜카드가 떡~~걸려있다. 운이 좋은 날이네.. 오늘은 다른 곳으로 새지 않으려고 강경젓갈 점포번호를 미리 알고 왔다. b동94호 강경젓갈. 궁평항에 단골로 다니고 있는 젓갈집이다. 작년에도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기간 중에 젓갈을 사러 왔었는데 이번에는 우연히 환급행사와 맞아떨어진 방문이 되었다. 딸래미에게도 준다면서 명란젓과 낙지젓, 무 꼬투리로 만든 장아찌를 포함해서 7만원을 지불했으니 온누리상품권으로 2만원을 .. 2024. 4. 16.
동화천 자전거도로 라이딩.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다는 일요일 아침. 오늘은 동화천을 따라서 라이딩을 나선다. 타이어에 공기를 주입하고 시험운행 중인 옆지기. 베어낸 갈대밭에서 새로운 갈대가 올라오고 있다. 입주 중인 테라스하우스. 무리를 지어서 달려오는 라이딩 동호회. 새솔동에서 동화천까지 동화천 자전거도로 개설공사를 한다는 플랜카드가 걸렸다. 도로에 차선을 긋는 작업을 하고 있어서 바닥 차선이 아주 깨끗하다. 삼화농원을 지나면서 바로 우회전~~~ 복숭아와 자두꽃이 활짝 핀 삼화농원. 동화천 물줄기를 따라서 자전거도로를 달린다. 무료 애견놀이터. 비봉택지지구 아파트 신축현장. 농로에서 도로를 건너는 옆지기. 농로를 파헤치고 공사를 했었는데 다시 포장이 완료된 농로를 달린다. 1톤 트럭이 뒤를 따라오는 바람에 잠시 멈추었던 옆지기가 .. 2024. 4. 14.
해망산. 오늘과 내일은 무더위가 온다고 하더니 아침부터 밖에는 안개가 자욱하다. 안개가 깔리면 무덥다고 하던데 .... 오늘과 내일은 초여름 무더위가 찾아온다고 한다. 월요일에 전국적으로 비가 내린 후에는 예년의 날씨로 돌아간다는 일기예보. 중심상가로 나가는 인도가 희미하게 보인다. 해가 뜨기 전에는 아예 보이지도 않을 정도로 안개가 자욱했었다. 시화호 건너 그랑시티자이는 안개에 가린 상태... 창밖을 내다보면서 국민체조를 하는 동안에 해가 들면서 약간 보이기 시작했으니... 준설공사를 마친 장전저수지에는 물이 가득 들어왔다. 조금 있으면 낚시를 하는 사람들이 들어설 수로 주변 풍경. 논에 물을 대기 시작한 장전리 들판. 트랙터가 밭을 곱게 갈고 있다. 때깔이 고운 토지. 선이 구부러지지 않고 똑 부러지게 밭을 .. 2024. 4. 13.
수리산 임도. 날씨가 점점 여름으로 다가가는 요즈음이다. 어제 저녁에는 옆지기와 같이 근무했었던 직장 동료에게 전화가 왔는데 쌀을 새로 도정했는데 먹어보라고 준다면서 오늘 집에 있을 거냐고 한다. 오늘은 수리산 임도를 걸으러 가기로 했기 때문에 우리가 산본으로 가기로 했다. 혜미에 작은 시골집을 구입해서 싹 수리해서 살면서 부근에 매물로 나온 논을 구입한 후에 쌀농사를 짓는다고 했었다. 많이는 아니고 새로 도정한 쌀 10kg를 줄 테니 맛이나 보라면서...^^* 속달동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덕고개 방향으로 슬슬 걸어서 오른다. 주차장 도로 건너로 보이는 풍경. 덕고개에서 보이는 슬기봉. 덕고개에서 임도오거리 방향으로 출발한다. 임도오거리로 걷는 옆지기. 하얀 벚꽃이 만발해서 눈이 즐겁다. 제비꽃. 봄이라서 올라오는 꽃.. 2024. 4. 12.
나물.. 결혼기념일이었던 4월 8일 옆지기에게 나물지옥을 선사하고 운학리에서 수확한 나물들... 나물을 뜯는 것보다 다듬고, 삶고, 나물로 무치는 게 더 힘이 든다는 옆지기. 그래서 눈치를 보면서 나물을 뜯어다가 가져다 줬었다. 그렇게 운학리에서 고생하면서 다듬고, 삶았던 나물을 무쳐서 점심에 먹는다. 어탕국수를 끓여서...^^* 눈개승마나물과 참나물. 쌉사름한 머위나물. 명이나물 장아찌는 지금 간장에 담겨서 주방베란다에 내놓았다. 칼칼한 어탕국수. 식탁에 소주병만 놓이면 아래로 내려가서 올려다본다. "아빠야! 술마시면 나도 주라. 간식~~" 눈치가 백단이라서 항상 이렇게 간식을 달라고 내려가서 줄 때까지 기다린다는... 2024. 4. 11.
벚꽃.. 35주년 결혼기념일인 4월 8일. 결혼기념일은 운학리에서 보내기로 하고 일요일인 4월 7일 운학리로 출발하기로 했다. 옆지기가 제일 좋아하는 음식이 소양념갈비라서 ... 오늘 아침에는 본수원갈비 과천점으로 달렸다. 운학리에서 먹을 소양념갈비 2인분과 생갈비로 1인분을 포장해서 집으로 돌아간다. 소양념갈비가 1인분에 60,000원이고 생갈비는 65,000원이니 185,000원을 결재했다. 집으로 돌아가는 안산 해양로에는 벚꽃이 만발했다. 이렇게 활짝 피었을 거라고는 생각도 하지 않았었는데.... 얼른 점심을 먹고 안산호수공원으로 벚꽃을 보러 가기로 했다. 아이스백에 포장된 본수원갈비와 당근에서 구입한 삼잎국화 종근. 제리는 우리를 반기지 않고 집으로 들고온 물건이 뭔지에 관심이 아주 지대하다. 코로 킁킁거.. 2024. 4. 5.
걷기. 날씨가 약간 흐린 목요일 아침. 오늘도 변함없이 운동을 나선다. 개나리가 묘목 가격은 저렴하지만 샛노란 색이 주는 꽃의 느낌은 아주 비싼 축에 속한다. 꽃도 비교적 오래 가는 느낌이고.. 싹 베어버린 시화호 갈대밭. 조금 있으면 갈대 새 싹들이 파릇파릇 올라온다. 상당히 오랜 기간 건축 중인 주택. 분명히 공사는 하고 있던데 거의 1년이 다가오고 있다. 택지 두 필지에 공사를 하고 있으니 완공이 된다면 규모가 제일 큰 주택이 될 것 같다. 삼봉산으로 오르는 초입에 있는 삼봉전망대 안내도. 계단의 폭이 넓어서 약간 불편한 느낌이 든다. 중간에 나뎨단 하나가 더 있으면 편했을 텐데...-.-:; 뒤를 따라서 계단을 오르는 옆지기. 주택들이 많이 들어섰지만 아직 비어있는 택지들이 많이 보인다. 진달래가 피기 .. 2024. 4. 4.
김밥.. 오늘은 수리산으로 산행이나 다녀오려고 했었는데 창밖에는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었다. 국민체조를 하면서 내려다보이는 도로에는 우산을 쓴 사람들이 종종걸음으로 걸어다니고 있다. 겨울부터 시작해서 유난히 눈도 많이 내리지만 비도 잦다. 눈이 많이 내리면 풍년이 든다는 속설이 있었는데... 오늘은 김치냉장고에 있던 김밥재료로 간단하게 김밥을 만들어서 먹자는 옆지기가 주방에서 팔을 걷어부치고 바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우엉과 단무지는 밀키트로 들어있었고 시금치와 당근은 지난 주 이마트에서 미리 사다가 놓았으니 집에 있던 햄과 계란만 추가하면 김밥재료는 끝. 길게 기지개를 켠 제리도 식탁 아래에 엎드려서 뭔가를 얻어 먹을 태세를 갖추었다. 기대감에 가득 찬 제리 표정. 김밥에 들어갈 계란과 햄을 볶느라 주방에는 기름.. 2024. 4. 3.
비가 많이 내렸으면... 젊었을 때는 비가 내리는 날 좋아하는 음악을 크게 틀고 달리는 게 아주 즐거운 일이었다. 퇴근하면서 막히는 도로를 피해 일부러 외곽순환고속도로로 올라서서 약간 돌아가는 거리를 택해서 퇴근을 하고는 했었다. 약간 멀면 어떠랴... 내가 좋으면 그만인 것을... 쏟아지는 빗방울이 차창을 두드리는 소리와 쿵쿵 울리는 음악이 좋았으니 오늘이 그날이었으면 좋겠는데 ... 3박 4일의 일정으로 떠나는 운학리행... 오후에 고속도로에 올라서면 비가 쏟아지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그런데 강수량이 적으니...-.-:; 2024. 3. 28.
심심모드.. 수요일이었던 20일 이후로 컴퓨터의 모니터가 먹통이 되는 바람에 사흘을 심심모드로 지냈었다. 모락산 산행을 가면서 lg 서비스센터로 모니터를 들고간 고생도 없이 32인치 모니터 32mb25vq 모델의 백라이트가 불량이라는 lg서비스센터 직원의 진단이 있었다. 원래 백라이트가 불량이 많아서 무상교환 대상이었다. 백라이트 불량은 패널 뒤에 있는 백라이트가 빛을 발해서 화면을 밝게 비춰야 하는데 탈락이나 고장으로 인해서 전류가 흐르는 기판에서 전류를 끊어버리는 참사가 발생해서 모니터가 먹통이 된다고 한다. 23년 3월까지는 부품 의무보유기간인 8년이 지나지 않아서 무상으로 수리를 했지만 이후로는 유상으로 변경이 되었다고 하기에 비싼 수리비용을 내고 모니터를 수리하느니 새로 모니터를 사려고 했었다. 모락산 산행.. 2024. 3. 25.
공룡알 화석산지. 장시간 쉬지도 않고 달리면 엉덩이와 손이 저리기 시작한다. 송산그린시티 남측과 서측은 온통 공사구간이라서 쉴 곳이 마땅치가 않아서 그냥 달렸는데... 송산그린시티 서측지구를 달리다가 잠시 쉴 생각에 공룡알 화석산지 방문자센터로 들어섰다. 자전거를 세우고 의자에 앉아서 쉬는 옆지기. 공룡알 화석지로 들어가는 관람객들... 옆지기가 공룡알 화석지에 들어가서 구경하고 가자고 한다. 그래 뭐 가지... 자전거는 거치대에 올려서 체인을 걸어서 잠그고 매주 월요일은 공룡알 화석산지 방문자센터가 쉬고 토, 일, 공휴일에는 송산그린시티전망대가 쉬는 날이다. 공룡알화석지 일요일 아침..... 토요일에는 피곤해서 이른 시간에 잠자리에 들었다. 요즘에는 생활패턴이 조금 변해서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게 습관이 되었는지 1.. 2024. 3. 24.
송산그린시티 라이딩 어제 저녁을 먹으면서 오늘은 라이딩을 다녀오자는 옆지기. 아침에는 고구마를 에어프라이어에 돌려서 우유와 사과를 먹었다. 농라에서 주문해서 먹던 고구마 상 크기가 품절이라서 커다란 놈만 주문할 수 밖에 없었다. 그래서 대 크기로 10kg을 주문했는데..... 아침에 먹어보니 평소 주문해서 먹던 상 크기와 비교해서 맛이 다르지 않았다. 가격은 상이 34,900원이고 대가 26,900원이니 상품의 좋고 나쁨을 떠나서 상 크기가 비싸다는... 오늘은 시화호에 물이 거의 만조 수준으로 들어왔다. 가장자리에 있는 갈대까지 물에 잠길 정도였으니... 오늘은 라이딩을 하기에 좋은 날씨였다. 바람은 조금 불지만 기온이 높아서 금년 들어서 제일 높은 날인 것 같았다. 별보임카페에는 라이딩 동호회에서 자리를 잡고 이야기를 .. 2024. 3.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