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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살이

태극기 휘바이든.

by 또랑. 2022. 9. 24.

 밤과 새벽이면 날씨가 점점 쌀쌀해지는 계절이 돌아왔다.

 

안방 베란다 창을 약간 열고 자다가 새벽이면 깨서 쉽게 잠을 이루지 못하던 날이 두어 번이 있어서 오늘은 아침에 일어나

 

자마자 이불을 약간 두툼한 걸로 바꿔서 셋팅했다.  

 

 오늘은 오랜만에 달걀 프라이를 만들어서 아침을 먹었는데....   

 

달걀 노른자의 고소함과 소금의 짭짤함이 어우러져서 아주 맛있다.

 

제리도 오랜만에 우리가 먹을 프라이를 만들기 전에 식용유도 두르지 않고 그냥 달걀만 올려서 프라이를 만들어서 사료와

 

섞어주었는데 밥그릇에서 머리 한 번 들지도 않고 깨끗하게 먹어치우더라는...^^*

 

 

어제부터 지상파와 종편을 가리지 않고 모든 방송에서는 온종일 '날리면' 이냐 '바이든' 이냐를 두고는 난리도 아니었다.

 

어떤 촌철살인의 시청자는 '태극기 휘날리며' 를 패러디한 '태극기 휘바이든' 이라는 글로 영화권을 받아갔다.

 

'바이든' 이 아니고 '날리면' 이라고 했다면서 국민들에게 다시 들어보라는 홍보수석의 생글거리는 얼굴이 역겨울 정도로

 

뻔뻔스럽다. 

 

버스커버스커의 노래도 패러디를 했던데...

 

'봄바람 휘바이든....흩바이든 벚꽃잎이..'

 

어느 방송사에서는 '바이든' 이라고 말을 하는 영상 세 개와 이번 막말의 영상을 연속으로 틀어주면서 네 개의 영상 가운데

 

'날리면'이라고 들리는 영상을 찾는 촌극까지 벌어지고 있다.

 

영상 네 개를 모두 들어보니 모두 다 '바이든'

 

홍보수석의 요청으로 다시 듣게 된 온국민의 듣기평가 '날리면'이냐 아니면 '바이든'이냐.

 

막말 영상이 나가고 15시간이 지난 후에 나온 홍보수석의 해명이 너무 웃겨서 어처구니가 없었지만 재미는 있었다.

 

하지만 아직도 4년이 더 남았는데 또 어떤 코메디같은 일이 터질지 걱정스럽다.

 

대통령이 국민을 걱정해야 하는데 국민이 대통령의 실수를 걱정해야 한다니...에휴.-.-:;

 

  

수변 대크전망대 옆에는 뭔가를 설치하고 있던데 전기설비를 해놓은 걸보니 전광판이 서지 않으려나 싶다. 

 

수변로에 쌓인 낙엽과 검불들이 들어간 포대.

 

달조형물 쉼터를 지나고...

 

시화호를 건너는 보도교 공사예정지를 지난다.

 

안산 그랑시티자이 앞에서부터 공사를 시작한다니 여기는 나중에 통행을 금지시킨다고 한다.

 

갈대밭이 여기저기 누렇게 변한 곳들은 덩굴들이 올라타서 갈대가 죽어가는 곳인데...

 

여기는 정도가 아주 심할 정도로 고사한 지역이 번지고 있다.

 

칡덩굴은 아니고 새삼과 환삼덩굴이 주를 이루면서 갈대밭을 점점 덮어가고 있다.

 

타운하우스는 옥상까지 콘크리트타설이 완료된 상태.

 

계룡건설에서 분양했던 타운하우스도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계룡건설에서 분양할 타운하우스 2차 부지는 현재 작업자들의 주차장으로 사용을 하고 있는데 지금처럼 부동산시장이 얼

 

어붙은 상태가 지속된다면 당분간은 분양이 어려울 것 같다.

 

지금처럼 떨어지는 폭이 점점 커지고 매매절벽이 지속된다면 아마도 오래 전의 가격으로 돌아갈 수밖에는 없을 것 같다.

 

풀이 우거진 농로로 접어들면서 발걸음이 조심스럽다.

 

혹시라도 뱀이...-.-:;

 

물이 빠진 장전리 수로에 왜가리가 날아오른다.

 

누렇게 벼가 익어가는 황금빛 들판.

 

물이 빠진 장전리 수로에는 고라니의 발자국이 어지럽게 깔렸다.

 

고라니가 갯벌을 걸어다닌 흔적.

 

가끔 로드킬을 당한 고라니의 사체가 차가 달리는 도로 주변에 보인다.

 

쭉 뻗은 농로를 걸어가는 옆지기.

 

벼가 눕기 사작했다.

 

도꼬마리에 억센 가시가 달린 열매가 보인다.

 

주말농장에 서 있는 차량은 보이는데 사람은 없다.

 

멀리 논에 콤바인 두 대가 서 있다.

 

작업자가 없으니 아직 추수를 하지는 않는 모양이다.

 

길쭉한 밭은 요즘 농작물 가꾸는 재미를 잃었는지 풀이 많이 보인다.

 

이런저런 잡다한 물건들도 많이 보이고...

 

포장된 농로 끝에 보이는 콤바인.

 

줌으로 당기니 어제 일부는 수확을 한 것 같다.

 

얼마 전에 모를 심었던 논이 이제는 벼가 누렇게 익어서 수확을 하는 시기가 돌아왔다.

 

본오동 e편한 상록아파트 뒤로 수리산 능선이 보인다.

 

농로에서 농수로 건너로 보이는 주택단지들...

 

농로를 따라서 코스모스가 자란다.

 

옆지기와 매일 걸어다니던 외곽산책로가 보인다.

 

삼봉산으로 오르는 등산로는 사람이 다니지 않으니 풀만 무성하게 자라고 있다.

 

삼봉산 등산로 입구는 제초작업을 해서 깨끗하다.

 

저류지를 지난다.

 

갈대가 자라는 농로.

 

중앙공원에서 흥겨운 풍악이 울리기에 다가섰는데...

 

리허설을 하고 있다.

 

역시나 즐겁다.

 

오늘 오후 1시부터 수노을중앙공원에서 우리음악 페스티벌이 벌어진단다.

 

토요일이라서 중앙공원에는 사람들이 제법 많이 보인다.

 

파란 가을하늘.

 

8.8km

 

13,424보를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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