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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살이

수리산 임도.

by 또랑. 2022. 8. 12.

 어젯밤 잠자리에 들기 직전에 내일은 모락산이나 수리산 둘레길을 걷자고 했었다.

 

옆지기도 ok..^^*

 

일기예보에 비가 내리지 않을 확률이 100%에 날씨도 아주 맑다고 하니 편안한 마음으로 다녀올 생각으로 집을 나섰다.

 

속달동 도로 주변에 있는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덕고개 방향으로 슬슬 걸어서 올라간다.

 

덕고개에서 보이는 수리산 능선.

 

좌측은 둔대로 주차장이 가까운 코스이고 우측은 임도오거리 방향으로 걷는 길이다.

 

덕고개에서 임도오거리까지는 2.2km를 걷는다.

 

덕고개에서 임도오거리 방향으로 출발.

 

비가 내린 후라서 바닥에서 먼지가 일지는 않으니 시원한 등산로를 걷는다.

 

장맛비의 영향으로 여기저기에서 물이 흘러내리고 있다.

 

커다란 나무 사이로 보이는 파란 하늘.

 

쭉 오르막이 이어진다.

 

비가 많이 내려서 커다란 우수관 아래로는 골이 깊게 패였다.

 

임도오거리에는 항상 사람들이 많이 앉아서 쉬고 있다.

 

산에서 시원하게 흘러내리는 물줄기.

 

옆지기는 등산화 끈을 꽉 묶느라 ...

 

가뜩이나 돌이 많은 길인데 빗물에 흙이 쓸려서 더 돌밭이 되었다.

 

여기도 산에서 물이 흐르고...

 

약수터는 아닌 것 같은데 돌확으로 물이 흐르게 만들어 놓았다.

 

팔목으로 흐르는 땀을 씻느라 잠시....^^*

 

물이 너무 차가워서 땀이 쏙 들어가는 느낌.

 

여기는 출입금지 구간이었는지 바닥에 끊어진 출입금지 테이프가 보인다.

 

수리사 입구 사거리.

 

우리는 둔대로 주차장 방향으로 가야 하는데.....

 

수리사로 올라가는 작은 계곡에서 흘러내리는 물줄기.

 

수리사에서 흘러내린 게곡물이 아래로 흘러내린다.

 

수리사까지는 불과 500m.

 

흘러내리는 계곡물이 너무 좋아서 수리사로 발걸음을 옮기는 옆지기.

 

시원한 물줄기가 포말을 일으키면서 떨어진다.

 

흘러내린 물이 작은 소를 만들고...

 

데크길을 따라서 위로 오르면서 계곡물을 구경한다.

 

등산화를 벗고 바로 들어가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

 

폭포처럼 쏟아지는 물줄기.

 

수리사에서 이렇게 물줄기가 쏟아지는 걸 보다니....^^*

 

비가 그친지 하루가 지났는데도 이렇게 많은 물이 흐른다.

 

도로 건너로 작은 돌탑이 보인다,

 

수리사에 오시는 불자님과 중생을 맞이하기 위해 쌓은 마중탑이란다.

 

돌탑 안에는 작은 불상이 자리를 잡았다,

 

수리사에서 흘러내리는 계곡물.

 

드디어 수리사가 보이기 시작했다,.

 

커다란 콘크리트관에서 물이 흐르고 있다.

 

콘크리트관 양 옆 젖은 부분까지 물이 흘러내렸던 것 같은데 지금은 물줄기가 약간 줄어들었다.

 

여기도 작은 돌탑이 보이고 

 

안에는 작은 불상이 보인다.

 

수리사로 올라서는 옆지기.

 

수리사로 들어서는 입구를 지난다.

 

대웅전에는 예불을 드리는 시간이었는지 불공을 드리는 불자들이 많이 보인다.

 

대웅전 앞 마당에는 커다란 돌이 자리를 잡고 있는 중이다.

 

편강약수에서 시원한 약숫물을 들이키고....

 

조금 전 보았던 커다란 돌을 싣고온 트럭이 보이고...

 

대형 크레인이 내려놓을 자리를 잡느라 분주하다.

 

수리사에서 다시 아래로 내려가는 길인데....

 

이렇게 땅이 깊이 패였다.

 

수리사.

 

폭포처럼 쏟아지는 계곡에서 다시 ...

 

계곡 건너로 보이는 작은 돌탑.

 

산악자전거를 타는 라이더가 곁을 스쳐서 언덕을 올라간다.

 

뒤를 돌아보니 옆지기는 뜨거운 햇살을 맞으면서 언덕을 오르고 ...

 

앞에 보이는 갈림길.

 

우리는 둔대로 주차장 방향으로 ....

 

비가 많이 내려서 배수로가 깨끗하게 패였다.

 

ㅋ.... 시원한 커피를 마시고 싶다는 옆지기.

 

우측에 보이는 배수로도 빗물의 영향으로 흙이 유실되었다,

 

ㅋㅋ.... 얼려온 얼음통에 커피를 따른다면서...

 

아이스 콜드블루

 

이름도 희한한 왜모시풀.

 

12시가 지났으니 잠시 쉬면서 점심을 해결한다.

 

배낭은 의자 양쪽에 걸어놓고...

 

배낭에서 먹거리를 주섬주섬 꺼내는 옆지기.

 

영의정 손모찌, 에이스, 달콤 생도나스...

 

약과처럼 생긴 생도나스...^^*

 

임도가 유실된 곳은 주의하라고 테이프를 둘러놓았다.

 

둔대로 주차장 1.4km

 

점심을 먹었으니 천천히 걸어야 한다는 옆지기.

 

빨리 걸으면 위가 늘어난다나 뭐라나...^^*

 

둔대로 주차장에 도착했다.

 

덕고개까지는 2.1km를 걸어가야 한다.

 

아래 주차장도 널널하다.

 

이제 우측 도로를 따라서 걷다가 좌측으로 올라서는데....

 

현재의 위치는 둔대로 주차장.

 

수리산 도립공원 종합안내도 앞에서...

 

비가 많이 내려서 여기도 물이 많이 흐르고 있다.

 

건너편으로 보이는 표고버섯농장의 펜스까지도 물이 넘친 흔적이 보인다.

 

나무에 걸린 검불을 보면 물이 흐른 흔적이 보인다.

 

다리 위로도 물이 넘친 흔적이 있고....

 

반월호수로 흘러나가는 물.

 

둔대로 주차장에서 400m를 걸어서 내려오면 덕고개로 올라가는 이정표가 서 있다.

 

덕고개까지는 1.6km

 

도로에는 빗물에 흘러내린 돌들이 보인다.

 

가파른 언덕을 오르는 옆지기.

 

튜울립나무가 늘어선 길을 걸어서 오른다.

 

쉼터 의자에는 버섯이 피어오르고...

 

길을 가로막고 선 굴삭기.

 

지나면서 길을 보니 아마도 수해복구작업을 하고 있는 모양이었다.

 

점심시간인지 굴삭기 기사는 보이지 않았다.

 

확 트인 임도에서 보이는 수리산 능선.

 

옆지기는 부지런히 걸어가고 있다.

 

오늘 임도나들이의 날머리가 보인다.

 

ㅋㅋ... 날벌레를 쫒느라 꺽었던 나뭇가지를 땅에 꼽는 옆지기.

 

"그래서 살겠니.."

 

좌측 임도에서 덕고개로 나왔다.

 

덕고개 들머리에 있는 먼지털이개에서 등산화에 묻은 먼지와 흙을 털어냈다.

 

덕고개에서 매쟁이골 - 임도오거리 - 납덕골 - 수리사 - 바람고개 - 둔대로 주차장 - 덕고개로 원점회귀하는 둘레길.

 

이제 언덕을 내려간다.

 

주차장에 도착해서 차 문을 열고 열기를 식힌다.

 

오늘 걸은 코스.

 

수리산 임도 오르락내리락...

 

12.02km 20,354보를 걸었다.

 

저녁에는 배민에서 아구알찜에 콩나물을 추가해서 배달을 받았다.

 

"어라! 뭐야?"

 

"내가 먹을 게 아니네."

 

둘이서 먹기에도 너무 많은데....

 

가격은 작은 아구알찜이 30,000원이고 콩나물 추가 2,000원에 배달비 3,000원 포함해서 35,000원이다.

 

절반은 남았으니 내일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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